플라시보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리학 용어 중 하나이며 의학계에서도 애용하는 용어이다. 효능이 없는 약을 투여하면서 효과가 극적인 것처럼 설명하면 실제로 병이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플라시보 효과 사례
플라시보(Placebo) 효과를 나타내는 사례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알약으로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설명 해준다면 꽤 높은 비율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연구결과는 수도 없이 많다. 당장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흔히 겪는 일이다. 쓴맛이 나는 보약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쓴맛이 나는 약을 복용했을 때 그 성분이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지만 몸이 한층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플라시보 반대 노시보 효과
말 그대로 플라시보의 정 반대 개념을 가진 노시보(Nocebo) 효과도 있다. 미국 의사 월터 케네디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약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의심과 믿음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뜻이다.
노시보 효과 사례
1950년대 영국의 한 선박 안의 냉동창고에 갇힌 선원이 시체로 발견된 이야기가 있다. 당시 그 냉동창고는 고장 난 상태로 영상의 온도를 유지했고 산소도 충분히 있는 상태였지만 냉동창고에 갇혀 얼어 죽을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선원을 죽게 만들었다.
마무리하며
사람의 뇌는 간혹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튼튼하고 정밀한 안전장치가 있는 놀이 기구를 타도 떨어질 거라는 상상이 자동으로 발현됨으로써 겁에 질리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플라시보를 이용하면 나의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속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