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심 이용 방법 3가지, 주의사항, 팁을 공유하려 합니다. 일본 유심은 몇년 전부터 속도가 개선되어 상향 평준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eSIM, 포켓와이파이 말고도 무난한 유심을 이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구매
택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택배 분실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가장 선호합니다. 공항 픽업 시 간혹 대기시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택배가 분실되는 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기간을 두고 구매하길 바랍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kkday, 도시락, 클룩 등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물론 네이버나 오픈마켓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다만 오픈마켓의 경우, 가품이 아닌지 꼼꼼하게 리뷰 살피길 바랍니다.
4박 5일 여행이라면 5일짜리 유심을 구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1일 짜리 유심은 24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유심은 자정을 기준으로 하루를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밤 10시에 일본에서 유심을 교체 했다면 2시간 후 2일 차로 넘어갑니다.
여행 중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지 않는 이상, 일 1GB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적절합니다. 보통 여행에서는 평소보다 영상을 덜 보기 때문입니다. 검색이나 지도 활용은 데이터를 많이 소비하지 않습니다.
물론 1GB를 넘기도 합니다. 이를 대비해 자동으로 저속 데이터로 넘어가는 상품을 선택합니다. 대부분 이에 해당되는 상품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구매 전 꼭 체크하길 바랍니다.
구매만 온라인으로 하고 국내 공항에서 수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날 구매하여 다음날 픽업합니다. 1시간 전 구매해도 당일 수령 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인터넷 구매 시 반드시 수령 장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인천공항 T1, T2를 구분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일본 공항 구매
국내에서 구입하지 못 했다면 일본 현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일본 공항에 도착해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판매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일본 공항에서 구매하면 직원이 직접 유심을 넣어줍니다. 이 부분은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틈에 끼우는 것이 어려운 노년층은 현지 공항 구매가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 공항 구매 시 주의할 점은 영업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후 8~9시면 매장 문을 모두 닫습니다. 도착 시간이 늦은다면 되도록 국내에서 사전 구매해야 합니다.
3. 일본 공항 자판기 구매
일본 공항에서도 구매하지 못 했다면 자판기를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심 자판기는 공항 구석진 곳에 위치합니다. 숫자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유심을 빼기위한 전용 핀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주변 공항 직원에게 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핀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때가 가장 난감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은 분들은 가능한 한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여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