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티논 부작용 여드름 약 10년 차 후기

이소티논은 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성분을 가진 경구용 여드름 약이다. 부작용으로는 피부 건조, 간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심하게는 기형아 유발 등이 있다. 무서운 이 약을 10년 동안 복용한 이유부터 내가 겪은 부작용까지 모두 공유한다.


여드름 약 10년 복용 이유

나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하얗고 뽀얀 피부로 살았다. 그러다 2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졌다. 한 달만에 얼굴 전체가 빨간 여드름으로 가득찼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슬프게도 30대인 지금까지 여드름이 계속 나고 있다. 처음 약을 접한 건 20대 중반이었다. 좋아하는 담배도 끊고 좋은 음식만 먹었다. 운동은 물론 술은 원래 입에도 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세수도 안 하고 자는 친구보다 피부가 더러웠다. 맞다. 나는 부작용이 무서웠지만, 억울하고 화가 나서 약을 시작했다.


직접 겪은 이소티논 부작용

여드름 약은 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성분을 기반으로 만든다. 내가 처음 먹은 약은 사실 로아큐탄이었다. 하지만 이소티논과 동일한 약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성분이 같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겪은 부작용은 입술 건조 딱 한 가지다. 물론 이 외에도 의사선생님과 철저하게 상담하며 지켜야 하는 요소들이 있다. 아무튼 나는 입술 건조로 10년 째 바세린을 항상 구비하고 다닌다. 손으로 쓱싹 하는 거라 불편한 건 없다. 여드름 나는게 훨씬 불편하다.


흔한 이소티논 부작용

이소티논 부작용 중 내가 겪은 건 입술 건조다. 적어도 겉으로 보이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말이다. 하지만 약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일반적인 부작용도 정리해 봤다.

  • 입술, 얼굴 건조증
  •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 간 수치 증가
  • 기형아 유발
  • 생리불순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대표 부작용만 나열했다. 이밖에도 매우 드물게 탈모, 성기능 저하 등의 증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이 두가지 사례를 직접 경험한 후기를 본 적은 없다.


이소티논 부작용 대처 방법

모든 약에는 수많은 부작용이 있다. 또한 동일한 약이여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하지만 이소티논이 특이한 점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온라인에 나오는 정보가 아니다. 그동안 만났던 모든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신 말이다. 여드름 약은 기형아 유발이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이다. 따라서 임신중인 여성은 절대로 약을 먹을 수 없다. 또한 생리불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크리티컬한 것 먼저 공유했고 이어서 증상별 부작용과 대처 방법을 공유한다.

(1) 입술, 얼굴 건조증

가장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수분크림을 이용해 촉촉하게 관리하면 된다. 입술에 바르는 바세린은 필수다.

(2) 콜레스테롤, 간 수치 증가

여드름 약은 처방이 필요하다. 잘 먹으면 장점이 크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과 간 수치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처방을 받을 때 주기적으로 피 검사를 한다. 간혹 수년 동안 피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다고 가볍게 여기지 말자.

(3) 기형아 유발

앞서 여성이 먹기에 까다로운 약이라 설명했다. 기형아 유발 때문인데, 이건 사실 남자에게도 해당된다. 임신하기 전 한달 간 남녀 모두 절대로 이소티논(다른 종류의 여드름 약 모두 포함)을 먹으면 안된다. 의사 선생님이 권하는 여유 기간은 한 달이다. 하지만 나라면 두 달 전 끊는 것을 것 같다.

(4) 생리불순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여성은 더더욱 의사선생님과의 철저한 상담이 필요하다. 기간과 복용 시간도 남자에 비해 더 철저하게 관리한다. 그러한 노력에도 너무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면 사실상 이 약을 복용하기 어렵다.


복용법

여드름의 정도에 따라 복용법이 다르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 하루에 2~3알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호전된 후에는 점차 그 양을 줄인다. 꼭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빈 속에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먹어도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나는 말을 잘 듣기 때문에 빈 속에 복용한 적이 없어서 미미한 효과를 본 적이 없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일주일에 한 알 이하로 먹고 있다. 아예 안먹으면 갑자기 폭발할 때가 있다.


마무리하며

이소티논 여드름 약 부작용을 10년 차 입장에서 작성해봤다. 내가 살면서 먹었던 약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약이다. 나는 화농성 여드름이 많이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먹으라고 권장한다. 내가 얻는 만족도가 부작용을 이겨버리기 때문이다. 모든 약에는 득과 실이 있다. 나의 만족도가 단점을 이겨버린다면 먹어야 하는 것이다.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보자. 그래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의사 선생님과 철저하게 상담하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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