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통증 부위(실제 경험담에서 예방까지 총정리)

요로결석을 수차례 경험해 본 입장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통증 부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그리고 이 질환의 원인, 예방법, 사소한 팁까지 이 포스팅 하나로 모두 정리해 보겠다. 엄청난 고통의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란다.


1. 요로결석(urinary stone) 통증 부위

당연한 이야기지만 통증 부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흔히 옆구리나 측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며 하복부나 고환, 여성의 경우에는 음부까지 뻗어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시간 사이로 통증 위치가 변화하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당연한 것이, 소변이 흐르는 길인 요로 안에 생긴 돌의 위치는 그 길을 따라 계속 변화한다. 나도 처음에는 허리가 아파서 단순히 오래 앉아있어서 생긴 가벼운 통증으로 생각했다. 다음으로 이야기할 전조증상을 보면 통증은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전조증상

이 극강의 고통을 처음 겪은 것은 약 15년 전이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 보는 아주 강한 잔뇨감이 전조증상이었는데, 얼마나 심했는지 처음에는 변비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그래서 관장약까지 썼다.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때쯤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통증은 옆구리, 배 등을 돌아가면서 간헐적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의 빈도는 더 잦아졌고 일어나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까지 왔다. 다행히 근처에 살고 있던 지인의 도움으로 응급실까지 갈 수 있었다.


3. 병원 진단과 자가 진단 팁

응급실에서는 나 같은 환자가 익숙한 듯 보였다. 왜냐하면 진찰을 시작하자마자 늑골척추각 (등 쪽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분, 뒷 옆구리라고 표현하면 와닿을 것 같다) 근처를 주먹으로 톡톡 두들겼기 때문이다. 딱 그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졌고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아는 병원에서는 바로 진통제 주사를 놓아줬다. 만약 처음이라면 병원에서 진단하는 방법대로 늑골척추각을 톡톡 두드려보길 바란다. 아프면서 불편한 느낌이 들것이다. 병원에서는 소변 검사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린다.


4. 요로결석 통증 줄이는 방법

나는 타이레놀 효과를 잘 보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요로결석 통증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4알 이상 먹었지만 약간의 개선도 없었다. 안타깝지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놓아주는 진통제 주사말고는 방법이 없다. 아니면 돌이 자연스럽게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경험상 아무리 많은 수분을 섭취해도 자연 배출될 때까지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주까지 소요된다.


5. 치료방법

병원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돌의 크기가 5mm 이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자연 배출을 권장한다. 여러 번 경험하다 보니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시술인 체외 충격파쇄석술을 알게 되었는데, 이 시술은 내가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병원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내가 방문한 곳에서는 5mm 이상의 경우에만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은 이렇게 작은 돌만 생겼었고 통증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 집에서 물을 엄청 많이 마시면서 자연 배출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 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신장 기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4주 안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견딜만한 통증 : 물을 많이 마셔서 자연 배출한다.

(2)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고 체외 충격파쇄석술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이 밖에도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서 결석을 파쇄하는 요관경하 배석술과 내시경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만큼 돌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개복 수술을 하기도하는데 최근에는 그 빈도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도 당연할 것이 개복 수술 할만큼 크기가 커진다면 이미 그 전에 엄청 아프기 때문에 병원에 갔을 것이다.


6. 재발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씩 재발했다. 물론 내가 말하는 재발의 기준은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약한 통증이 있는 경우만 카운팅 한 것이고, 강한 잔뇨감만 느끼는 정도는 제외한 것이다. 잔뇨감 등의 찝찝한 증상을 모두 포함하면 매년 1회 정도는 결석이 생긴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7. 원인과 예방법

당연하지만 극강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응급실에 갈 정도의 강한 고통은 15년간 딱 두 번 겪었고, 잔잔한 수준의 통증은 10번 이상 경험했다. 여기서 알게 된 중요한 공통점은 모두 여름에 발병됐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는 현상 때문에 결석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비타민C와 칼슘 등의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뿐더러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 음식, 온도, 습도 등의 복합적인 외부 영향이 크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섣불리 원인을 규명 짓기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 하지만 경험상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특히 여름에는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신다면 설령 재발한다 해도 그 통증이 거의 안 느껴지거나 적고 자연배출이 빨리 돼서 기간도 줄어든다. 실제로 나는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 잔뇨감 수준만 유지되다가 하루 이틀이면 증상이 호전된다.


8. 마무리

요로결석 통증 외에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적어봤는데 도움 되었길 바란다. 진부한 말로 들릴 수 있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바빠서 끼니를 잘 챙길 수 없는 시기에는 확실히 결석이 잘 생기는 느낌이 든다. 이 글로 통증을 잘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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