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레이저 제모의 부위별 통증의 순위를 지극히 주관적으로 정리해 보았다. 수염 제모를 결심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겨 결국 특수부위를 제외한 모든 털을 제거하는 중이다. 덕분에 부위별 통증에 대해 리얼한 후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부위별 통증 순위
1위가 가장 아프다는 뜻이고 괄호 안에 마취라고 표시한 것은 마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순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이므로 사람에 따라 순위는 다를 수 있다.
- 겨드랑이(마취)
- 인중(마취)
- 턱(마취)
- 수염라인(마취)
- 사타구니
- 무릎 뒤쪽
- 허벅지 뒤쪽
- 정강이
겨드랑이는 마취를 1시간 이상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따가웠다. 아무래도 팔을 위로 벌리고 있는 무방비(?) 상태여서 더 아프다고 느꼈던 것 같다. 얼굴은 주먹이라도 꽉 쥐고 있으면 고통을 조금 덜어낼 수 있는데 겨드랑이는 방법이 없다.
남자 레이저 제모 만족도
브라질리언, 항문, 상체를 제외한 전신 레이저 제모를 하고 있다. 3회를 받지 않았는데도 만족도가 높다. 왜 이제서야 받았나 후회가 될 정도다. 물론 사람의 피부색이나 모근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하지만 오랜시간 고민했다면 우선 5회만이라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부위
1위는 당연히 얼굴이다. 일반적으로 수염이 많이 자라는 남자의 경우 아침에 면도해도 저녁이면 덥수룩하다. 난 그게 너무 싫었다. 피곤하냐는 소리를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양쪽 턱은 아직 효과가 없지만 인중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깔끔해졌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다. 얼굴 만큼은 20회 이상 받을 생각이다. 다리와 겨드랑이에 털이 많은 사람에게도 레이저 제모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